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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모신 요양병원인데…환자 코에서 유충 수십 마리 / KBS 20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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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ews
2026.06.11 조회 208 YouTube에서 보기
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중증 환자의 얼굴에서 벌레 유충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환자의 가족들은 병원 측의 위생 관리가 소홀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보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의 한 요양병원. 의식 없이 누워 있는 70대 환자의 코안에서 무언가 툭 떨어집니다. 1cm 크기의 유충으로, 구더기로 추정됩니다. 코와 입안에서도 잇따라 발견됩니다. 환자를 보러 온 가족들이 이를 직접 보고 의료진에게 알린 건데, 몸에서 나온 유충이 20~30마리는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환자 가족/음성변조 : "말도 안 나오더라고요. 처음에는 이게 진짜 내 눈으로 본 게 맞나. 의료기관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일까. 너무 속상하고…."] 2023년 전북 익산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80대 환자가 비슷한 상황을 겪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파리가 사람 몸에 알을 낳아 구더기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진희/강원대 의과대학 열대의학교실 교수 : "(환자의) 활동이 제약을 받거나 인지 능력이 부족하거나 그런 상황에 이제 건강한 분들은 파리가 접근한다고 하면 쫓아낼 텐데 이제 그러지 못하는 상황에서…."] 당일 간호기록을 보면, 병원 측은 가족들의 확인 요청을 받고서야 유충을 제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환자의 코에 비위관이 있어 관찰을 제대로 못 했지만, 전반적인 위생 불량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관할 보건소는 해당 요양병원의 위생 관리 실태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584237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요양병원 #구더기 #유충 #벌레 #환자 #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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