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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도 버려야 해”…애물단지 된 고급 참다랑어 / KBS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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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ews
2026.06.18 조회 355 YouTube에서 보기
값비싼 어종인 대형 참다랑어가 강원 동해안에서 애물단지 취급을 받으며 바다에 줄줄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올해 어획 한도가 모두 소진됐기 때문인데, 어민 피해는 물론 환경 오염 우려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을 정상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강원도 속초 앞바다. 정치망 그물을 끌어 올리자, 평범한 어종 사이로 유독 몸집이 큰 은빛 물고기가 잇따라 모습을 드러냅니다. 대표적인 고급 어종, 참다랑어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제 옆에 있는 참치는 성인 남성인 저보다 몸집이 크고 무겁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옮길 수가 없어서 크레인으로만 옮겨야 합니다. 바다 수온이 오르면서 강원 동해안으로 몰려드는 건데, 어민들은 값비싼 참다랑어를 잡아도 바다에 놓아줘야 합니다. 올해 배정된 어획 한도가 이미 바닥났기 때문입니다. [황행일/어민 : "쿼터제(어획 한도)를 많이 확보했으면 좋은데, 확보를 못 했어요. (살려 보내라는데) 얘네들은 움직여야만 살기 때문에, 잡자마자 죽어버려요."] 해양수산부가 강원 동해안에 배정된 어획 한도를 이달(6월)에만 두 차례 늘렸지만, 이마저도 순식간에 동났습니다. 어획 과정에서 어민들은 뜻하지 않은 손실도 떠안고 있습니다. [김혁수/강원도정치망협회장/정치망 선주 : "그물은 그물대로 망가지고, 또 이걸 참치가 들면 다른 어종들이 안 들어오니까 어획고도 없어지고. 금전적 손해도 크고…"] 폐사한 어류 사체가 해안가로 밀려가 부패하면서, 악취 같은 환경 문제도 생깁니다. 기후 변화로 동해안 어장 지도가 바뀌고 있는 만큼, 국제 어획 한도 추가 확보와 어업인 지원 방안 등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그래픽:김채령/화면제공:시청자 김혁수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589867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참다랑어 #참치 #강원도 #동해 #정치망 #어선 #회 #기후변화 #환경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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