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뉴스
탈선에 항공유 폭발까지…‘복합 재난’ 대응 총력 훈련 / KBS 2026.06.10.
지난 2023년 충북 청주에서 집중호우로 발생한 산사태로 열차가 철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났는데요. 장마철을 앞두고 일상이 되어 가는 극한 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범정부 합동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박은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돌 더미 위에 비스듬히 쓰러져 있는 무궁화호 열차, 며칠간 쏟아진 비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토사가 선로에 쏟아져 내린 게 원인이었습니다. 이번엔 전날 250mm의 폭우가 쏟아진 상황에서 열차가 탈선한 상황을 가정한 범정부 모의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사고 발생 시각은 오후 2시, 6분 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은 곧바로 구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대형 기중기는 수십 톤짜리 화물열차를 통째로 들어 올리고, 아래에선 끊어진 선로를 복구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소방 대응 3단계 발령으로 사고 40여 분 만에 불길은 잡혔고 1시간도 안 돼 전력과 선로 복구까지 마무리됐습니다. 10명이 숨지고 90명이 다친 상황이 가정된 훈련, 이곳은 연간 70만 톤이 넘는 위험물이 오가는 곳인데요. 특히 12만 톤가량이 항공유여서, 사고 시 대형 폭발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 상황에선 복구 작업까지 최소 수개월에서 몇 년이 걸리기도 하는 게 현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부처 간 협업 체계가 집중 점검 대상이었습니다. [김광용/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 "유사한 사고가 났을 때 각 기관이 어떤 장비를 동원해야 하고, 어떻게 협업해야 하는지 알고 있으면 좀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는 열차 터널과 급경사 지역 등 안전 취약 구간 점검을 통해 다양한 잠재 위험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은영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583012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호우 #산사태 #탈선 #폭발 #재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