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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50원 육박…고환율에 서민 부담↑ / KBS 2026.06.05.
이런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오늘(5일) 1,550원 턱밑까지 올라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고환율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일상에서도 환율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교적 저렴한 값에 고기를 사기 위해 찾는 수입코너, 이젠 쉽게 손길이 가지 않습니다. [박은혜/서울 양천구 : "가격 차이가 많이 안 나서 지금 국내산 쪽으로. 부담이 있죠."] 2년 새 13% 오른 수입소고기 가격. 국내산과 가격 차가 많이 줄었습니다. 환율이 고공행진하며 수입 먹거리 물가도 덩달아 올랐습니다. 고환율은 서민 장바구니부터 부담을 지우고 있습니다. [김분옥/서울 영등포구 : "(수입) 고등어 사러 왔는데요. 너무 비싸가지고 작년보다 배가 오른 것 같아요. 생선 좋아해서 생선 사러 왔는데 비싸가지고 지금…."] 2년 전만 해도 1,300원대였던 환율, 지난해 말부터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더니, 최근엔 14거래일째 심리적 마지노선이라 불리는 1,500원대를 웃돌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때 1,550원 목전까지 올라 글로벌 금융위기 후 17년여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공항 환전소에선 환율이 1,600원을 넘어섰습니다. 정부가 연이어 과도한 쏠림엔 즉시 조치하겠다,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하겠단 메시지를 내놨지만 환율은 쉽게 내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구윤철/경제부총리 : "최근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민생 물가가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각별히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하고 있습니다."] 중동 사태로 달러 선호 심리가 강해진 탓도 있지만, 최근엔 외국인이 대량으로 주식을 매도한 게 원화 가치를 떨어뜨린 주된 요인이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오늘까지 20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선 외국인, 70조 원 가까이 팔아치웠는데, 지난 4월, 경상수지 흑자 43조 원을 훨씬 넘어서는 규모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임현식/영상편집:김수아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579113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환율 #물가 #고환율 #달러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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