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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 열풍에 ‘짝퉁’까지…해외 불법 반입 폭증 / KBS 2026.09.17.
최근 마운자로와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를 해외에서 불법으로 들여오다 적발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국내보다 싼 가격 때문인데요. 불법 반입된 제품 중에는 위조품도 확인됐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도에서 온 국제우편입니다. 포장을 열어 보니, 비만치료제 '마운자로'가 나옵니다. 인도에서는 이 약을 의사 처방 없이, 온라인으로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수입 절차 없이 국내로 비만치료제를 들여오는 건 엄연한 불법. 최근 이런 불법 반입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2024년 단 4건에 불과했던 적발 건수는 지난해 1천 건을 넘어섰고, 올해는 8월까지만 5천 건 넘게 적발됐습니다. 반입 경로별로는 국제우편이 가장 많았고, 여행자 휴대품, 특송화물 순이었습니다. 국제우편의 90%는 인도에서, 여행자 휴대품의 60% 넘게는 일본에서 들어왔습니다. [이진희/관세청 통관국장 : "국내 마운자로나 위고비에 비해서 일본은 최대 2배, 인도는 한 3배 정도의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 가격 차이 때문에 해외에서 직구 또는 여행을 가셔서 직접 가지고 오시는 경우가…."]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인도에서 들어온 마운자로 제품들입니다. 9개를 무작위로 골라서 성분 검사를 해봤더니 9개 모두 '짝퉁'이었습니다. 제품마다 유효성분 함량이 들쭉날쭉했고, 일부 제품에서는 미확인 불순물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2~8℃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제품인데도 냉장 유통 체계 없이 배송하기도 했습니다. [나동희/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 "품질 저하뿐만 아니라 예기치 않은 이상 반응의 위험성도 높이는 그런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관세청은 비만치료제의 주요 반입 경로에 대한 통관 검사를 강화하고, 밀수입 등 불법 행위가 확인되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고석훈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666313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마운자로 #인도 #비만치료제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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