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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이 대통령 "국제사회, 한반도 평화 염원...대한민국도 노력"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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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2026.06.14 조회 600 YouTube에서 보기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교황청 특별미사에서 세계 평화와 연대를 주제로 연설합니다. 북한 관련 언급이 나올지도 주목되는데이 대통령의 연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존경하는 유흥식 추기경님,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사도 바오로의 영성이 살아 숨 쉬는 이 거룩한 자리에 서게 되어 말로 다 할 수 없는 경건함을 느낍니다. 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시고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추기경님과 교황청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날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깊은 갈등과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포성은 멈추지 않고 중동에서는 새로운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협력과 공존의 기반이 흔들리며 국제사회 곳곳에 분열과 대립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한반도 역시 이러한 현실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습니다. 평화와 번영을 함께 이야기했던 남과 북은다시 단절과 대걸의 시대로 되돌아섰습니다. 남북을 연결하던 소통의 통로는 닫혔고불신과 긴장은 여전합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은 수많은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평화와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고 이를 굳건하게 이겨낸 전력이 있습니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았고 전쟁의 폐허 위에서 나라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독재와 억압의 시대를 넘어 민주주의를 발전시켰습니다. 경제 위기와 사회적 격랑 속에서도 우리는 총과 칼이 아닌 촛불로, 폭력이 아닌 평화로, 냉소가 아닌 연대로 짙은 어둠을 밝혀왔습니다. 평신도의 자발적인 신앙 공동체로 시작해혹독한 박해를 견뎌낸 한국 가톨릭교회 역시 우리 사회가 어려운 순간을 겪을 때마다 인간의 존엄과 평화, 연대의 가치를 지켜온든든한 버팀목이었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26년 전 6월 15일, 남과 북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마주 앉아 6·15 남북공동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오랜 적대와 긴장을 넘어 대화와 협력의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린역사적인 전환점이었습니다. 이후 이산가족 상봉과 인도적 협력,교류와 왕래가 이어지며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희망의 문이 열렸습니다. 저는 지금도 그 희망의 불씨가 살아있다고 확신합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해 출범 이후전단 살포와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비롯한 선제적 긴장 완화 조치를 추진해 왔습니다. 또한 흡수통일이나 일방적 체제 경쟁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남북 간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고군사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하게 이어가겠습니다. 정전 상태를 넘어 지속 가능한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생각입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오랜 세월 국제사회는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염원해 왔고 대한민국 역시 그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결같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교황청에 이 자리를 빌려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갈등과 불확실성이 세계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지금,이제 대한민국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민주주의가 길어 올린 빛으로,풍요로운 문화가 빚어낸 품격으로,과학기술과 혁신이 열어가는 미래의 가능성으로더욱 평화롭고 자유로우며 모든 이가 존엄한 삶을 누리는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겠습니다. 국경과 이념, 인종과 문화의 차이를 넘어뜻을 함께하는 이들과 손을 맞잡고갈등이 있는 곳에는 화해를,불신이 있는 곳에는 신뢰를,분열이 있는 곳에는 ... (중략)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606141803441399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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