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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번복…“합의 안 되면 교량·발전소 공격” / KBS 2026.07.15.
트럼프 대통령이 기습 선언했던 호르무즈 통행료는 하루 만에 없던 일이 됐습니다. 통행료를 받는 대신 중동 국가들과 무역과 투자 협정을 맺겠다고 했는데,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합의가 안 되면 다리와 발전소를 공격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는 대가로 트럼프 대통령은 선적 화물의 20%에 해당하는 통행료를 받겠다고 기습 발표했습니다. 국제사회 특히 중동 국가의 반발이 거셌습니다. 그러자 통행료 대신 중동 국가들과 투자 협정을 맺겠다며 하루 만에 번복했습니다. 중동 동맹국 지도자들이 해결해 달라는 전화를 걸어왔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들은 기록적인 금액으로 미국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하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매우 수용할 만한 일입니다. 이렇게 하면 통행료가 없습니다. 저는 통행료라는 개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선 다음 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폭스뉴스 인터뷰 : "그들이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들의 모든 발전소와 다리를 파괴할 겁니다."] 이란군을 '복싱 선수'에 비유하며 '약해졌지만 싸울 힘은 남아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란 내 지하 핵시설이 구축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곡괭이산'에 대해 "모든 곳을 지켜보고 있다"며 지난해 지하 핵시설을 타격했던 '벙커버스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 한 시간 전에도 양국 대표단이 대화했다며 합의하지 않으면 초토화할 것이란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원유 수출 기지 하르그섬에 지상군을 투입할 거냐는 질문엔 구체적 답변을 피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박은진 김대영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611766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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