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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란’ 수익 수십억 축소 신고…41개 업체 세무조사 / KBS 2026.09.14.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불안을 부추긴 업체들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나섰습니다. 최근 가격이 많이 오른 달걀 등 먹거리 유통 업체는 물론이고, 배달의 민족이나 무신사 같은 플랫폼도 조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장 알이 큰 왕란 30개 9천 원, 전통시장 식료품점의 할인 가격입니다. 계란 대신 금란이란 말까지 나와도 식탁 위에서 뺄 수는 없습니다. [이형석/서울 금천구 : "계란찜 하는 데도 쓰고, 프라이하는 데도 쓰고, 찌개 위에다가 올리기도 하고요."] 정부 할인 지원 등으로 소비자 가격 오름폭은 줄었지만, 산지 가격은 여전히 1년 전보다 10% 이상 비쌉니다. 앞서 생산자단체의 가격 담합이 적발된 가운데 국세청이 달걀 농장들을 들여다봤더니 일부 농장에서 수익을 감춘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세금계산서 없이 거래를 해 온 양계농장, 알고 보니 10억 원대 수익을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일한 적 없는 사주 가족에겐 급여 명목으로 5억 원을 줬습니다. 비슷한 방식으로 양계 농장 11곳이 누락한 수익은 400억 원에 달합니다. 물가 불안에 일조했다고 국세청이 판단한 또 다른 업체들은 플랫폼입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세금을 내지 않고 국내 수익을 독일 모회사에 보내 역외 탈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무신사 등 패션 플랫폼 2곳과 최근 원재룟값 인상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올린 식품기업 풀무원도 세무조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이성글/국세청 조사국장 : "제조 원가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대폭 인상하였으나, 실제 국내외 특수관계법인이 부담할 비용까지 제품 원가에 포함시켜 소비자에게 (전가했습니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 대상은 모두 41개 업체로, 탈루 혐의 금액은 1조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 김현태/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유건수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662924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추석 #물가상승 #달걀 #식료품 #탈세 #세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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