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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기에 물놀이 하던 모자 참변…“물살 빨라 위험” / KBS 2026.09.14.
지난 주말 전남광주 진도의 해안에서는 물놀이하던 모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대조기와 겹치면서 갑자기 빨라진 물살 때문에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김소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도의 한적한 해안가. 지난 12일 이곳에서 물놀이하던 42살 A 씨 가족이 썰물에 갑자기 휩쓸렸습니다. 7살 쌍둥이 중 딸은 스스로 빠져나와 도움을 요청했고, 아들은 인근 양식장 부표를 잡고 버티다 민간 구조대원에게 구조됐습니다. 눈앞에서 아이들이 파도에 쓸려가는 걸 본 어머니 A 씨는 급히 4살 아들을 구하러 들어갔지만 모자는 살아 나오지 못했습니다. [최재옥/완도해양경찰서 수사과장 : "아이들 3명이 조류에 휩쓸렸고 당시 해변에 있던 어머니가 그 사항을 목격한 후에 구조차 입수하여 함께 휩쓸리게 되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산책로 옆 해안. 썰물 때면 백여 미터 앞의 섬까지 바닷길이 열립니다. 평소 관광객들이 얕고 잔잔해 보이는 바닷물에서 가볍게 물놀이를 하거나 걸어보는 곳입니다. 하지만 바닷물이 급격히 불어나고 빠지는 대조기엔 상황이 다릅니다. 이번 사고도 대조기와 겹치면서 갑자기 빨라진 물살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창훈/한국재난안전협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회장 : "(보통 때 같으면) 거기까지는 안 위험할 거라고 하지만 이런 대조기 때는 물이 급속으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무섭습니다."] 해경은 사고가 난 해변 인근 리조트에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대에 안전 요원을 배치하는 등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언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662939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진도 #익사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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