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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기만 되면 잠겨요”…해수면 상승에 해안가 ‘또 침수’ / KBS 202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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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ews
2026.09.14 조회 270 YouTube에서 보기
올여름 부산과 제주 등지에선 만조 때마다 해안도로가 물에 잠기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기후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해안 침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신익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대조기를 맞은 제주의 한 해안도로, 만조시간이 되자 바닷물이 순식간에 차오릅니다. 어느새 도로와 맞닿은 수위, 파도는 그대로 도로 위를 덮칩니다. [지역 주민 : "옛날보다 훨씬 해수면이 높아진 것 같다. 어제그저께 이틀 동안은 지나가기가 무서울 정도로."] 부산에서도 만조시각 비가 오지 않는데도 도로에 물이 차기 시작합니다. 바닷물 수위가 크게 높아지자 배수관을 타고 역류해 배수구로 솟구친 겁니다. [한복순/지역 주민 : "물이 들어오니까 무섭지. 예전에는 이만큼 안 올라왔지. 작년부터인가 재작년부터인가…"] 태풍 영향이 겹쳤던 지난 달엔 침수 피해까지 났습니다. 바닷물이 이처럼 도로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해수면 수위가 최고조에 달하는 대조기만 되면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엔 달과 태양의 움직임만 따져 예측한 대조기 수위보다 무려 20cm가량 높았습니다. 배경에는 해수면 상승이 있습니다. 지난 30여 년간 연안 해수면은 11cm 이상 높아졌습니다. 연평균 3mm 남짓이던 상승 속도는 최근 10년 새 4.7mm까지 빨라졌습니다. 특히 제주와 서해안에서 상승추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서광호/국립해양조사원 해양과학조사연구실장 : "(온난화로) 수온이 상승하면 해수의 열팽창 때문에 해수면이 올라가고, 또 하나는 육상의 빙하가 녹으면서 녹은 물이 바다로 가면서 전체적으로 양이 많아지는."] 태풍까지 겹치면서 난 방파제 등 항구 시설 피해만 지난 20년간 90여 차례에 이릅니다. 20여년 뒤엔 수위가 최대 25cm 더 높아질 거란 예측도 나오고 있어, 갈수록 커지는 해수면 상승 피해에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임세종/그래픽:조재현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662943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해안도로 #침수 #기후변화 #해수면상승 #대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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