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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길에서 픽…택시 노린 합의금 사기 주의보 / KBS 202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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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ews
2026.09.08 조회 84 YouTube에서 보기
한 택시 승객이 주행 중에 갑자기 고꾸라진 뒤 기사들에게 치료비 명목의 돈을 요구하는 일이 반복해서 벌어졌는데요. 결국 고의 사고를 의심한 택시 기사들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그 수법이 고스란히 블랙박스에 담겼습니다. 박세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행 중인 택시가 좌회전하자, 뒷자리에 탄 여성이 옆으로 넘어집니다. ["워메."] 좌석 사이로 굴러떨어지기까지 합니다. [택시 기사/음성변조 : "(워메.) 왜 그러셔?"] 놀란 기사가 차를 세우자, 한의원에 가겠다고 말합니다. [승객/음성변조 : "제가 한의원에…. (몸조리 잘하시고.)"] 결국 택시 기사는 돈을 건넵니다. 차가 흔들리자, ["워메 워메."] 엎어져서 한참을 일어나지 않는 여성, 같은 날 다른 택시에서도 포착됐습니다. [승객/음성변조 : "(차가 천천히 갔는데 그래요?) 중심을 못 잡으니까..."] 기사가 차를 세우고 다가가 일으켜주자, 갑자기 치료비를 요구합니다. [승객/음성변조 : "침 좀 맞게 한의원 비라도 주셔야 돼."] [박병인/피해 택시 기사 : "승객이 다치면 보험 수가가 많이 오르거든요. 그래서 제가 당황해서, 돈 3만 원 주고..."] 이런 피해 사례가 광주 개인택시공제조합에 7월부터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최근까지 10건이나 됩니다. 차량이 회전하거나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를 노려 넘어진 뒤, 합의금을 요구하는 수법입니다. 손님을 태우고도 택시비를 받기는커녕 오히려 몇만 원씩 돈을 뜯긴 택시 기사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 [피해 택시 기사/음성변조 : "급브레이크도 아니고, 스르륵, 이렇게 아침 길이라 스르륵 도는데 팍 자빠지더라고요. 스트레스를 엄청 받죠. 며칠간, 일주일 이상 갑니다."] 택시조합은 수법과 인상착의를 봤을 때 동일인의 소행일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박세은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657910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택시 #고의사고 #합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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