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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광역순찰 안 해?”…치안 공백 우려 여전 / KBS 2026.09.07.
최근 경북 경산에서 살인과 방화 같은 강력 범죄가 잇따르며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경찰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광역예방순찰대를 투입했다는데, 정작 범죄가 집중되는 심야 시간에는 순찰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친구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나체로 활보한 정재환. 아파트 관리실에 불을 질러 5명이 숨진 사건에, 제자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중국인 정창성까지. 모두 최근 두 달간 경북 경산에서 일어난 강력범죕니다. 경산은 10개 대학이 집중된 데다, 산업단지 주변에 외국인 노동자가 많아 1인 가구 비중이 꾸준히 증가해 왔습니다. 혼자 사는 인구가 많다 보니 주민들은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경산 시민/음성변조 : "밤 되면 무섭죠. (주변에서) '그 동네 무서워서 어떻게 사냐' 이런다, (경산) 하양 산다고 하면."] 7월 아파트 방화 사건 이후 경찰은 도보와 드론으로 순찰하는 '광역예방순찰대'를 투입했습니다. 그러나 순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심야나 새벽 시간은 제외됐습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음성변조 : "24시간 아니고요. 주간팀 같은 경우는 9시부터 19시까지고요. 오후에 나오는 팀이 12시부터 저녁 10시까지거든요."] 정작 범죄가 일어났던 새벽 시간엔 순찰이 없는 겁니다. 실종신고 허위 종결로 최근 논란이 된 제주도 역시, 새벽 순찰은 빠져 있었습니다. [박동균/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광역 예방 순찰대는) 주간 중심의 고정 순찰에서 벗어나 데이터에 근거한 야간과 범죄 다발 지역 중심의 예방 탄력 순찰 체제로 전환돼야 합니다."] 지난해 강력 범죄의 66%는 밤 9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현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656716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경북 #경산 #강력범죄 #광역예방순찰대 #경북경찰청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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