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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잡을 수 없는 재선충병 확산…잣 주산지도 ‘위협’ / KBS 2026.09.10.
소나무재선충병이 올해도 전국적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습니다. 소나무는 물론 잣나무에까지 번지면서 잣 생산량마저 크게 줄고 있는데요. 특히 백두대간을 넘어 강원 동해안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잣 주산지로 유명한 강원도 홍천의 한 야산입니다. 잿빛을 띠고 죽은 나무부터 녹슬듯 말라가는 나무까지. 모두 소나무류에 감염되는 재선충병에 걸린 겁니다. 급속히 번지는 재선충병에 잣을 생산하는 농가는 울상입니다. [남궁진/잣 재배 농민 : "(감염되면) 송아리(열매 덩어리)로 갈 게, 영양가가 갈 게 못 가니까 잣이 떨어져요."] 실제로, 홍천의 잣 생산량은 2019년 750여 톤에서 지난해 390톤까지 줄었습니다. 6년 새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더욱이 재선충병의 확산세가 빠른 것도 문젭니다. 평창에서는 처음으로 재선충병이 확인된 산입니다. 강원도에선 대관령을 기준으로, 주로 영서 지역에서 병이 확산했는데, 이번엔 영동으로 가는 길목인 이곳 일대에서 감염목이 잇달아 확인됐습니다. 전국적으론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최근 5년간 560만 그루가 감염됐습니다. 그동안 15배 가까이 폭증한 겁니다. 방제 예산도 해마다 늘어 5년간 투입된 것만 4천억 원 정돕니다. 하지만 예방 주사를 놓거나 벌채해 훈증하는 등 기존 방제 방법으론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박재현/교수/경상국립대학교 산림융복합학과 : "결국에는 유용 활엽수 쪽으로 수종 갱신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죠."] 산림청은 이달 초 '국가재선충병방제단'을 출범하고 전국적인 확산 차단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660359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재선충병 #잣 #홍천군 #강원도 #김선교국회의원실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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