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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린 채 출발한 시내버스…80대 승객 추락해 다쳐 / KBS 2026.09.10.
시내버스에서 내리려던 80대 승객이 문이 열린 채 급출발한 버스 밖으로 추락해 크게 다쳤습니다. 버스 기사는 119에 신고도 하지 않은 채 18분을 지체하다가 버스 회사 차량으로 다친 승객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이규명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내버스가 멈춰 서고 승객 한 명이 내립니다. 뒤따르던 80대 여성이 손잡이를 잡고 버스 계단을 내려서는 순간, 출입문이 닫히다 다시 열리더니 버스가 덜컥 출발합니다. 여성은 중심을 잃고 열린 문틈으로 튕겨 나가 아스팔트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버스가 정차한 뒤 다시 출발하기까지 10초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기사는 쓰러진 승객을 정류장 벤치로 옮긴 뒤, 18분이 지나서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그런데 119구급차가 아닌 버스회사 승합차를 이용했습니다. [사고 피해자 가족 : "요즘 세상에 어떻게 버스가 문이 안 닫히고 출발하냐고요. 119에 연락하지도 않았고요."] 피해 여성은 골반과 척추를 크게 다쳤습니다. 버스회사 측은 외상이 없어 보여 자체 차량으로 이송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버스회사 관계자/음성변조 : "원래 매뉴얼대로는 119를 불러서 가야 했는데 외관상 이상이 없으시고 거동도 하셔서 직접 병원으로 모시게 된 상황입니다."] 피해자 가족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버스 기사의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영상편집:조의성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660306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제천시 #시내버스 #하차중 #승객 #추락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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