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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홍수 ‘국가 애도의 날’…“모두 천국으로 가길” / KBS 2026.09.07.
대홍수를 겪은 네팔은 오늘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아야 할 학교는 문을 걸어 잠근 채 하루를 쉬어 갔고, 피해가 큰 지역에선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네팔 바타르에서 이윤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수많은 희생자가 나온 네팔 바타르 지역의 한 마을. 대홍수로 떠난 마을 주민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주민 대다수가 힌두교를 믿는 이곳에서는 13일째가 되는 날 애도 기간을 마무리합니다. [바라트 아디가리/힌두교 사제 : "그날 목숨을 잃은 영혼들이 좋은 곳(천국/극락)으로 가기를 기원하기 위해 의식을 하고 있습니다."] 평일 오전, 아이들이 뛰어놀아야 할 학교는 굳게 문이 닫혔습니다. 텅 빈 교실은 신발과 가방이 어질러져 있습니다. 대홍수는 아이들에게도 슬픔을 남겼습니다. [디버캐시/초등학교 6학년 : "제 친구 부모님 네 분이 돌아가셨어요. 마음이 너무 아파요."] 가족을 잃은 네팔 남성들은 집에서 마지막 제사를 지내고, 수염과 머리카락을 모두 밉니다. 떠난 가족을 추모하는 네팔의 전통입니다. 국가 애도의 날을 맞아 네팔 전역의 학교와 시청 등 관공서는 쉬어가고, 곳곳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조기가 올라갔습니다. 참사 13일째, 가족과 이웃을 잃고 슬픔에 빠진 네팔 국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생존자의 무사 귀환을 빌었습니다. 네팔 바타르에서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 주현성/영상편집:이웅/리서처:김민규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656691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대홍수 #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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